『공유인으로 사고하라』 표지
공유 클럽 · 클럽장 지윤

공유인으로 사고하라

데이비드 볼리어 지음

각자도생의 시장과 시혜적 국가를 넘어, 우리는 서로를 살리는 삶의 터전을 스스로 통치할 수 있을까?

화요일 20:00-21:30 · 온라인 5회 + 오프라인 책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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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장 지윤
클럽장 지윤
돌봄 커먼즈를 연구하는 활동가
참가비
88,000원 44,000원
시즌1 · 오픈기념 50%
진행 방식
온라인 5회 + 오프라인 책거리
모임 시간
화요일 20:00-21:30
모집 기간
10/20 (화) - 10/28 (수)
대원 우선 10/17 (토)-10/19 (월)
11/311/1011/1711/2412/1 12/5 책거리

이 클럽은요

시민이 직접 자원의 관리자이자
규칙의 설계자가 되는 사고방식

모든 것을 시장에서 돈으로 사거나 국가의 시혜적 지원을 기다리는 각자도생의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가 발 딛고 선 삶의 터전(돌봄·주거·공간·지식)을 시민 스스로 관리하고 통치하는 대안을 찾기 위해 데이비드 볼리어의 《공유인으로 사고하라》를 함께 읽습니다.

이 모임은 '소비자'나 '수혜자'를 넘어 관계와 규칙을 직접 만드는 '공유인(Commoner)'의 렌즈를 장착하고, 현실의 결핍을 넘어 구체적으로 해결된 미래를 상상하는 자리입니다. 내 일상과 현장의 문제를 비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서로를 살리는 자율적 공동체의 작동 원리를 치열하게 모색하며 6주 뒤 나만의 대안을 한 장의 에세이로 남겨보고 싶은 동료 연구자·실천가분들을 초대합니다.

클럽장 소개

클럽장 지윤

지윤

돌봄 커먼즈를 연구하는 활동가

#현장연구#도시거버넌스#상호의존

취약한 존재가 시설로 격리되지 않고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이 주도하는 돌봄 커먼즈와 자율적 거버넌스를 탐구하고 설계하는 법학 연구자이자 활동가입니다. 장애인 인권 현장과 탈시설·공동체 주거 실천 현장을 두루 거치며 '인간은 누구나 상호의존적인 존재'라는 감각을 체득해왔고, 현재는 초고령사회 지역사회가 국가와 시장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 삶의 자원을 운영하는 공공-공동체 파트너십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이론에 매몰되기보다 현장의 결핍을 직시하고 대안의 언어를 벼리는 동료 시민(Commoner)으로서, 서로의 경험과 질문을 연결해 해결된 미래의 한 장면을 함께 그려보고 싶습니다.

클럽장의 한마디

클럽장 지윤

서로 다른 현장(돌봄, 문화, 환경, 로컬, 지식, 노동, 교육 등)에서 각자의 결핍과 싸워온 동료들이 모여, '공유인(Commoner)'이라는 하나의 렌즈로 각자의 경험을 재해석할 때 터져 나올 시너지가 가장 기대됩니다. 6주 동안 치열하게 벼린 대화가 시즌 말 각자의 현장에 닿아 있는 '해결된 미래의 한 장 에세이'로 물질화되고 오픈 아카이브에 축적되는 지적 전환의 순간을 함께 목격하고 싶습니다.

'커먼즈'나 '거버넌스'라는 개념이 자칫 거대 담론이나 추상적인 이상주의로 흘러, 참여자들이 자신의 구체적인 일상 및 연구 질문과 연결하는 데 막막함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점이 걱정됩니다. 담론의 무게에 눌리지 않도록 거창한 이론 대신 각자의 생활 세계와 현장 사례로 끊임없이 질문을 좁혀주고, 6주 차에 부담 없이 한 장의 글을 완성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밀도 높은 대화의 판을 세심하게 조율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윤 클럽장의 서가

연구탐사대에서 함께 읽어 온 책들

함께 읽은 대원들의 이야기

이번에 클럽장으로 처음 시작하는 모임이에요!

시즌5에서 이어지는 흐름

시즌5에서 함께 읽은 《커먼즈란 무엇인가》(한디디)가 근대 자본주의와 가부장제가 파괴해 온 커먼즈의 역사를 복원하고, 취약성과 상호의존성에 기반한 '세계-짓기(World-making)'로서 커먼즈의 존재론적 감각을 일깨워 준 책이었다면, 이번에 함께 읽을 데이비드 볼리어의 《공유인으로 사고하라》는 그 감각을 구체적인 '사고방식과 사회적 실천의 문법'으로 확장하는 책입니다.

시즌5를 통해 우리는 인간이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돌봄과 관계를 필요로 하는 '위태로운 존재'이며, 커먼즈가 명사가 아닌 동사(커머닝, Commoning)임을 확인했습니다. 《공유인으로 사고하라》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가의 통제나 시장의 가격 메커니즘에 의존하지 않고도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원을 스스로 관리하고 호혜적 관계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즉 '공유인(Commoner)'으로서 세상을 바라보고 설계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회차 일정

6주 동안 함께 읽습니다

1회차11/3 (화) 20:00-21:30 · 1장 공유[재]의 재발견 / 2장 "비극"이라는 잘못된 통념
2회차11/10 (화) 20:00-21:30 · 3장 자연의 인클로저 / 4장 공공 공간과 기반시설의 인클로저 / 5장 지식과 문화의 인클로저
3회차11/17 (화) 20:00-21:30 · 6장 잊혀진 공유[재]의 역사 / 7장 사유재산의 제국
4회차11/24 (화) 20:00-21:30 · 8장 디지털 공유[재]의 출현 / 9장 수많은 공유[재]의 은하계
5회차12/1 (화) 20:00-21:30 · 10장 지각과 존재의 다른 방식으로서의 공유[재] / 11장 공유[재]의 미래
책거리12/5 (토) 18:00-20:00 오프라인

오프라인 장소는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대관 예정)입니다.

SIX WEEKS, ONE SHARED QUESTION

6주 동안 이렇게 탐사해요

01

질문으로 시작하기

클럽장이 던지는 이 시즌의 큰 질문 아래, 각자 붙든 문제를 연결하며 시작합니다.

02

함께 읽기 (선택)

모임 전 1시간 동안 함께 책을 읽어요. 온라인에 모여 각자 읽는 시간이며 선택 참여입니다.

03

정리하기

모임 시작 30분 동안 질문노트를 씁니다. 마음에 걸린 문장, 오늘 선 상상의 칸을 적어요.

04

대화하기

클럽장과 참여자들이 60분 동안 나눕니다. 서로 다른 관점을 듣고 사유를 확장합니다.

05

에세이

모임의 마지막에는 첫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을 에세이로 씁니다.

06

문제해결을 위한 여정지도

우리가 나눈 이야기와 에세이는 문제해결의 구체적인 상상에 재료로 쓰입니다.

다음 책 방향

이 시즌 이후에는

공유인의 주체적 사고를 제도와 법, 그리고 도시 공간으로 구조화하기 위한 세 갈래의 길

『공유의 비극을 넘어』 표지
공유의 비극을 넘어
엘리너 오스트롬
『최후의 전환』 표지
최후의 전환
카프라·마테이
『도시 커먼즈』 표지
도시 커먼즈
크리스티안 보르흐·마르틴 콘버거

『공유의 비극을 넘어』는 하딘의 공유지 비극론을 극복하고, 현장의 커머너들이 실제로 공유자원을 지속가능하게 통치·관리하기 위해 고안해 낸 자율적 제도화 원칙(8가지 설계 원리)을 엄밀하게 탐구합니다. 『최후의 전환』은 소유권 중심의 근대 법학 패러다임과 생태계 파괴의 기원을 파헤치며, 커먼즈를 기초로 한 새로운 법적·생태적 질서(생태법학)로 나아가는 근본적인 전환을 모색합니다. 『도시 커먼즈』는 도시를 통해 커먼즈를 다시 묻는 일곱 편의 논문을 엮은 책으로, 도시가 만들어 내는 집단성과 하위문화, 빈곤을 둘러싼 소속과 배제, 그리고 집단적 도시 생활이 조직되고 통치되는 방식을 커먼즈의 눈으로 살피며 도시가 무엇인지 되묻습니다.

함께할 사람

이런 분과 함께 읽고 싶어요

  1. 01

    돌봄·주거·공간·지식 같은 삶의 터전을 시장이나 국가에만 맡겨 두는 것이 답답했던 분

  2. 02

    소비자나 수혜자를 넘어, 관계와 규칙을 직접 만드는 자리에 서 보고 싶은 연구자·실천가

  3. 03

    비판에서 멈추지 않고, 6주 뒤 나만의 대안을 한 장의 에세이로 남겨 보고 싶은 분

상세 안내

클럽 상세 정보

정가 88,000원 44,000원

시즌1 · 오픈기념 50%

  • 01 클럽별 한 시즌 참가비 · 기본 6주 · 온라인 모임과 오프라인 책거리
  • 02 커먼즈 기여자에게 드리는 답례 · 에세이와 작성자 소개를 남기면 다음 시즌 정가의 50% 할인

완독을 권하지만 조건은 아닙니다. 모임은 클럽장 외 최대 6명이 함께하며, 기존 대원이 먼저 등록하고 남은 자리에 새로운 대원을 맞이해요. 지원서가 도착한 순서대로 확인해 확정 안내와 결제 링크를 보내 드리고, 6자리가 모두 차면 대기명단으로 안내합니다. 인원이 3명 이하일 경우 모임 개최가 연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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