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으로 시작하기
클럽장이 던지는 이 시즌의 큰 질문 아래, 각자 붙든 문제를 연결하며 시작합니다.
"이게 다 자본주의 때문이야…? (정말 그렇게 말해도 돼?)" — 그 구조를 이해하고, 대안적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이 클럽은요
『포식하는 자본주의』는 두 철학자(낸시 프레이저, 라엘 예기)가 나눈 대화를 엮은 책이라, 거대한 이론서보다 한결 따라가기 쉽습니다. 자본주의가 무엇이고, 왜 위기를 되풀이하며, 무엇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질문과 응답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우리가 사회문제를 다룰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자본주의가 어떻게 구조적으로 해석되는지를 살펴보고, 내 안에서 자본주의 시대의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모임을 추천드려요.
다만, 우리의 모임은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모임이 아닙니다. 그 구조를 이해하고, 어디를 바꿀 수 있는지, 우리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상상을 하기 위해 모임을 합니다. 돌봄, 노동, 환경, 지역, 연구 등에서 겪은 장면을 책의 언어로 다시 읽고, 마지막에는 "이 문제가 풀린 날"의 모습을 한 장의 에세이로 남깁니다. 그 글들은 다음 사람이 이어 쓸 수 있도록 공동의 자원으로 공개됩니다.
클럽장 소개
지식과 현장을 잇는 연구탐사대 공동운영자
연구탐사대를 공동운영하면서 사회문제를 연구로 다루는 사람들의 곁을 지켜 온 보은입니다. 연구탐사대 대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누면서 좋은 책과 좋은 사람들이 있을 때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질문들을 하고 상상할 수 있는지를 피부로 느끼게 되었어요. 환경과 정책을 전공하였지만, 지금 가장 많은 관심과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은 지식이 만들어지는 방식, 그걸 나누고 현장에 반영되는 모습들을 고민합니다.
클럽장의 한마디
클럽장 보은
시즌5에서 비그포르스를 읽으며 '잠정적 유토피아'를 함께 그려 보았지만, 책을 덮고 나니 그 상상을 붙들려면 더 많은 재료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우리가 다루는 사회문제 뒤에는 늘 자본주의라는 큰 구조가 있는데, 그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상상은 금세 막연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두 철학자의 대화를 따라가며 그 구조를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걱정되는 건 자본주의 이야기가 쉽게 한탄이나 비판으로만 흐를 수 있다는 점이에요. 클럽장으로서 '그래서 어디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대화를 계속 되돌리고, 각자의 현장에서 겪은 장면을 책의 언어로 다시 읽도록 돕겠습니다. 마지막에는 각자 '이 문제가 풀린 날'의 한 장면을 남겨요.
보은 클럽장의 서가
함께 읽은 대원들의 이야기
시즌5에서 이어지는 흐름
시즌5에서 읽었던 『비그포르스, 복지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는 시장을 길들인 복지국가라는 '잠정적 유토피아'를 보여주었습니다. 스웨덴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꿈꿀 수 있었다면(예언자적 상상력의 '활력'), 이번에는 두 철학자의 대화로 지금의 자본주의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바라보고자 합니다(예언자적 상상력의 '비판').
회차 일정
책 읽는 시간 20:00-21:00 (각자), 모임 시간 21:00-22:30
| 1회차 | 11/4 (수) 21:00-22:30 · 서론. 자본주의를 주목하다 |
| 2회차 | 11/11 (수) 21:00-22:30 · 1장. 자본주의를 개념화한다 |
| 3회차 | 11/18 (수) 21:00-22:30 · 2장. 자본주의를 역사화한다 |
| 4회차 | 11/25 (수) 21:00-22:30 · 3장.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
| 5회차 | 12/2 (수) 21:00-22:30 · 4장. 자본주의에 맞서 겨룬다 |
| 책거리 | 12/6 (일) 16:00-19:00 오프라인 회고모임 |
오프라인 장소는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입니다.
SIX WEEKS, ONE SHARED QUESTION
클럽장이 던지는 이 시즌의 큰 질문 아래, 각자 붙든 문제를 연결하며 시작합니다.
모임 전 1시간 동안 함께 책을 읽어요. 온라인에 모여 각자 읽는 시간이며 선택 참여입니다.
모임 시작 30분 동안 질문노트를 씁니다. 마음에 걸린 문장, 오늘 선 상상의 칸을 적어요.
클럽장과 참여자들이 60분 동안 나눕니다. 서로 다른 관점을 듣고 사유를 확장합니다.
모임의 마지막에는 첫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을 에세이로 씁니다.
우리가 나눈 이야기와 에세이는 문제해결의 구체적인 상상에 재료로 쓰입니다.
다음 책 방향
함께할 사람
일터·돌봄·환경·지역 등 자기 자리에서 사회문제를 다루다 보면, 그 뒤에 늘 자본주의가 있다고 느껴 온 분
"다 자본주의 때문이야"에서 멈추지 않고, 그 구조를 이해해 어디를 바꿀 수 있을지 묻고 싶은 분
어려운 이론서 대신 두 철학자의 대화를 따라가며, 동료와 함께 첫걸음을 떼고 싶은 분
상세 안내
시즌1 · 오픈기념 50%
완독을 권하지만 조건은 아닙니다. 모임은 클럽장 외 최대 6명이 함께하며, 기존 대원이 먼저 등록하고 남은 자리에 새로운 대원을 맞이해요. 지원서가 도착한 순서대로 확인해 확정 안내와 결제 링크를 보내 드리고, 6자리가 모두 차면 대기명단으로 안내합니다. 인원이 3명 이하일 경우 모임 개최가 연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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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마감 · 대기 접수 중 — 자리가 생기면 대기명단에 신청하신 분들께 동시에 안내드리며, 먼저 결제하신 분이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