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민주주의』 표지
돌봄 클럽 · 클럽장 지윤

돌봄 민주주의

조안 C. 트론토 지음 · 한국어 개정판 2024

누가 누구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 민주주의는 어떻게 모든 시민의 돌봄 권리와 책임을 보장할 수 있을까?

일요일 20:00-21:30 · 온라인 5회 + 오프라인 책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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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장 지윤
클럽장 지윤
돌봄 커먼즈를 연구하는 활동가
참가비
88,000원 44,000원
시즌1 · 오픈기념 50%
진행 방식
온라인 5회 + 오프라인 책거리
모임 시간
일요일 20:00-21:30
모집 기간
10/20 (화) - 10/28 (수)
대원 우선 10/17 (토)-10/19 (월)
11/811/1511/2211/2912/6 12/13 책거리

이 클럽은요

돌봄을 민주적 시민권의
핵심 가치로 다시 세우기 위한 탐색

돌봄 윤리(Ethics of Care)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현대 페미니즘 정치이론을 대표하는 조안 C. 트론토(미네소타대 정치학 명예교수)의 대표작, 『돌봄 민주주의(Caring Democracy: Markets, Equality, and Justice, 2013)』를 함께 읽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돌봄을 받으며 자라났고, 언젠가는 타인의 돌봄에 의존하며 삶을 마무리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는 돌봄을 시장에 떠넘기거나 특정 집단의 무급 노동에 기대며 위기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돌봄 민주주의』를 함께 읽는 이 모임은 돌봄을 사적 영역에서 공적 광장으로 끌어올려, '민주적 시민권'의 핵심 가치로 다시 세우기 위한 탐색의 장입니다. 복지·돌봄 현장의 활동가, 도시와 주거, 지역 커뮤니티의 미래를 고민하는 실천가뿐만 아니라, "내가 나이 들고 아플 때 누구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일상적 불안을 품은 모든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마주한 돌봄의 결핍을 나누고, 책을 길잡이 삼아 우리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공동체의 풍경을 함께 설계해 봅시다.

클럽장 소개

클럽장 지윤

지윤

돌봄 커먼즈를 연구하는 활동가

#현장연구#도시거버넌스#상호의존

공법학과 장애학, 복지 제도를 공부하며 법·제도와 현장의 경계에서 대안적인 '돌봄 공동체'와 '도시 거버넌스'를 모색해 온 독립 연구자이자 활동가입니다. 제도의 언어가 시민들의 취약하고 생생한 일상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그리고 취약성을 결핍이 아닌 연대의 출발점으로 삼는 지역사회는 어떻게 가능한지를 오래 붙들고 연구와 글쓰기를 이어왔습니다. 정답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각자가 마주한 질문을 편견 없이 꺼내놓고 서로의 지혜를 엮어갈 수 있도록 든든하고 따뜻한 대화의 판을 까는 촉진자(facilitator)로서 함께하겠습니다.

클럽장의 한마디

클럽장 지윤

'돌봄'이라는 주제는 이론적 개념이면서 동시에 누구나 몸으로 겪는 가장 절실한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멤버들이 모여 자신의 돌봄 경험(혹은 돌봄의 부재로 인한 결핍)을 나눌 때, 트론토의 묵직한 정치철학이 생생한 현실의 언어로 전환되는 순간들이 기대됩니다. 6주간의 대화 끝에 각자가 남길 에세이가 감상문을 넘어, 우리가 살아갈 동네와 사회를 바꾸는 작지만 단단한 청사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정치이론과 복지철학의 맥락을 다루다 보니 텍스트가 다소 개념적이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됩니다. 또한 돌봄이라는 주제 특성상 개인의 피로감이나 구조적 무력감이 대화 중에 짙게 배어 나와 논의가 자칫 막막함으로 흐를 우려가 있습니다. 클럽장으로서 이론을 일상적인 질문과 지역사회의 구체적 장면으로 쉽게 번역하고, 한탄에 머물기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대안을 상상할 수 있을까?"라는 효능감 있는 상상으로 대화의 물길을 부드럽게 이끌어가는 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지윤 클럽장의 서가

연구탐사대에서 함께 읽어 온 책들

함께 읽은 대원들의 이야기

이번에 클럽장으로 처음 시작하는 모임이에요!

시즌5에서 이어지는 흐름

"'잠정적 유토피아'라는 복지국가의 밑그림 위에서, 이제 '돌봄'이라는 구체적 민주주의의 심장을 채워 넣을 시간"

시즌5에서 에른스트 비그포르스의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를 읽으며, 우리는 이상적인 사회상을 고정된 종착점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점진적이고 역동적인 과정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그 유토피아가 지향해야 할 복지국가의 핵심 내용과 시민적 관계는 무엇이어야 할까요?

조안 C. 트론토의 『돌봄 민주주의』는 비그포르스가 제시한 사회민주주의적 기획의 가장 결정적인 빈칸을 채워줍니다. 국가와 시장 중심의 생산주의 논리를 넘어, "시민들이 서로를 돌볼 시간과 역량을 공평하게 나누는 사회"야말로 복지국가가 추구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거시적인 국가와 복지의 비전을 고민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그 비전을 일상과 삶의 관계망 속에서 작동시키는 민주적 원리로서 '돌봄'을 깊이 파고듭니다.

회차 일정

6주 동안 함께 읽습니다

1회차11/8 (일) 20:00-21:30 · 서문
2회차11/15 (일) 20:00-21:30 · 1장 돌봄책임과 민주주의 / 2장 왜 민주주의에서 개인책임은 부족한가?
3회차11/22 (일) 20:00-21:30 · 3장 사나이는 돌보지 않는다?
4회차11/29 (일) 20:00-21:30 · 4장 사적 돌봄의 악순환 / 5장 시장이 돌볼 수 있다?
5회차12/6 (일) 20:00-21:30 · 6장 민주적 돌봄 / 7장 돌봄민주주의
책거리12/13 (일) 16:00-18:00 오프라인

오프라인 장소는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대관 예정)입니다.

SIX WEEKS, ONE SHARED QUESTION

6주 동안 이렇게 탐사해요

01

질문으로 시작하기

클럽장이 던지는 이 시즌의 큰 질문 아래, 각자 붙든 문제를 연결하며 시작합니다.

02

함께 읽기 (선택)

모임 전 1시간 동안 함께 책을 읽어요. 온라인에 모여 각자 읽는 시간이며 선택 참여입니다.

03

정리하기

모임 시작 30분 동안 질문노트를 씁니다. 마음에 걸린 문장, 오늘 선 상상의 칸을 적어요.

04

대화하기

클럽장과 참여자들이 60분 동안 나눕니다. 서로 다른 관점을 듣고 사유를 확장합니다.

05

에세이

모임의 마지막에는 첫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을 에세이로 씁니다.

06

문제해결을 위한 여정지도

우리가 나눈 이야기와 에세이는 문제해결의 구체적인 상상에 재료로 쓰입니다.

다음 책 방향

이 시즌 이후에는

『돌봄 민주주의』를 통해 돌봄이 왜 민주주의의 핵심 정치적 과제인지를 짚어낸 후, 이 상상을 확장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다음 두 권의 책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돌봄선언』 표지
돌봄선언
더 케어 콜렉티브
『돌봄의 사회학』 표지
돌봄의 사회학
우에노 치즈코

『돌봄선언』은 트론토가 제시한 정치철학적 토대를 바탕으로, 이를 친밀한 관계·가족·지역사회·국가·지구적 생태계로 확장하는 급진적인 실천 강령을 모색합니다. 『돌봄의 사회학』은 서구의 논의를 넘어, 동아시아(특히 초고령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의 현실 속에서 가족주의와 젠더, 시장화가 돌봄을 어떻게 왜곡해 왔는지를 날카롭게 해부합니다.

함께할 사람

이런 분과 함께 읽고 싶어요

  1. 01

    복지·돌봄 현장에서 일하며, 돌봄의 결핍을 개인의 몫이 아니라 공적인 질문으로 다시 보고 싶은 분

  2. 02

    시장의 효율성과 경제 논리 속에서 지워진 '취약성과 상호의존'이 어떻게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분

  3. 03

    "내가 나이 들고 아플 때 누구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품고, 안심하고 살아갈 공동체의 풍경을 함께 그려 보고 싶은 분

상세 안내

클럽 상세 정보

정가 88,000원 44,000원

시즌1 · 오픈기념 50%

  • 01 클럽별 한 시즌 참가비 · 기본 6주 · 온라인 모임과 오프라인 책거리
  • 02 커먼즈 기여자에게 드리는 답례 · 에세이와 작성자 소개를 남기면 다음 시즌 정가의 50% 할인

완독을 권하지만 조건은 아닙니다. 모임은 클럽장 외 최대 6명이 함께하며, 기존 대원이 먼저 등록하고 남은 자리에 새로운 대원을 맞이해요. 지원서가 도착한 순서대로 확인해 확정 안내와 결제 링크를 보내 드리고, 6자리가 모두 차면 대기명단으로 안내합니다. 인원이 3명 이하일 경우 모임 개최가 연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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